네가 나를 미워하면

공지사항 25.05.17
나는 살짝 눈치를 보지만 필요 이상으로는 보지 않고 무시할 건 무시한다. 네가 나를 미워하는 건 너의 선택이자 너의 자유이며, 나도 관심을 갖고 내가 너무 심했는지 점검하지만 일일히 다 마음 쓰지는 않는다. 모든 걸 책임질 수는 없고, 나의 영역이 아닌 것에는 관심을 끊는다. 미움을 다 피할 수는 없으니 기꺼이 받고 일부는 깊이 참고하고 나머지는 흘려 보낸다. 별 상관이 없는 건 네 영역, 상관이 있는 건 내 영역이자 공동의 영역이다. 무심하기도 하고 관심이 있기도 하다. 차갑지도 않고 연연해 하지도 않는다. 법칙이 있어 균형을 잃은 것을 조절하고 합당한 것을 보상하고 부당한 것은 되돌려 준다. 법칙은 조화로워서 각자 평정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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