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가서 싸움날뻔한 설

공지사항 25.10.12
친구랑 진짜 오랜만에 거진 5년만에 사우나를 갔어요
보통은 집에서 씻는데 오랜만에 가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사우나에 갔다가 사우나 터줏대감으로 보이는
아줌마들이랑 싸울뻔했어요 예전에 사우나에 갔을땐 그냥 비누로 샤워
한번하고 머리는 물로 행구고 돌돌말아 올리고 탕에들어가도 크게 뭐라하는 사람이없었는데 요즘은 머리 샴푸질 안하고 수건으로 안감싸고 들어가면 바로 아줌마들의 제지가 들어오더라구요
이번에도 예전처럼 비누로 온몸 구석구석 샤워하고 머리는
집에서 감고왔기에 물로만 행구고 돌돌말아 똥머리로 올리고 수건으로 감싸고 들어갔는데 친구는 짧은 단발머리라 수건으로 감싸지않고 그냥 들어갔더니 어느 아줌마가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는지 큰소리로 젊은사람들이 기본 상식 개념도없게 머리도 제대로 안감고 수건으로 감싸지도않고 탕에 들어가냐며 머리 샴푸로 제대로 감고 머리카락 안보이게 수건으로 감싸고 들어와야지 라며 더구나 반말로 너무 지나치게 뭐라하더라구요
나는 똥머리로 틀어올렸고 수건으로 꽁꽁감싸진않았지만 머리에 수건올려져는있었는데 아마 친구가 짧은 단발이라 수건없이 그냥 들어간게 문제였나 진짜 그렇게 심하게 뭐라한줄은...
근데 문제는 한사람이 지랄하니깐 다른 아줌마들까지 같이
지랄지랄 진짜 무서워서 사우나도 못가겠더라구요
물론 다같이 이용하는 공용사우나이니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이용하는게 서로에게 좋지요 근데요
뭐라할거면 조용히 다가와서 민망하지않게
애기해주던가 해야지
추석전에 간거라 사람도 많았는데 저렇게 큰소리로
뭐라하면 그것도 예의없는 매너없는행동 아닌가요
오래만에 사우나에 갔기에 머리까지 샴푸질 깨끗히 해야만 수건으로 감싸야만 탕에 들어갈수있다라는걸 우리는 미처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몰랐어요
사우나 탕에 샤워는 깨끗히 하고 들어가라고 작게 써있지만
샴푸후 수건까지 감싸고 들어가라고는 써있지도 않았는데
우리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왜 반말로 무례하게 진짜 좀 너무하다싶더라구요 진짜 친구랑 이제는 사우나도 아줌마들 무서워서 못오겠다고 하며 대충씻고 나왔어요
잘못한게있으면 좋게 말해주면되지 왜 반말로 지랄하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빨게벗고 있고 싸워봤자 우리만 손해일수도있을거같아 그냥 나왔는데 진짜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저런소리를 들어야했을까 속상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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